2025년 현재 경주는 과거의 유적지와 최신 트렌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세대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여행 동선을 짤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경주의 핫플레이스, 현지인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맛집, 그리고 효율적인 여행 동선 코스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2025년 경주 최신 핫플레이스
2025년의 경주는 기존의 전통 유적지 외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문화 공간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인증숏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명소와 야간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황리단길 신상 카페존입니다. 2024년 하반기부터 새롭게 리모델링된 구역이 2025년 들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경주의 카페 문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전통 한옥을 개조한 카페뿐 아니라 미니 전시관, 디자인 숍까지 결합되어 ‘머무는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습니다.
두 번째는 보문호수 스마트 관광길입니다. 2025년 초 정식 개장된 이 코스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AR(증강현실)로 신라시대 스토리텔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걸으면서 게임처럼 미션을 수행하거나 역사 속 인물과 가상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가족 단위와 젊은 층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미디어돔입니다. 2025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새롭게 개관한 이 돔에서는 360도 영상과 입체 음향으로 신라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신라의 별빛’ 공연은 최신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경주는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신 기술과 감각적인 공간을 접목해 시대에 맞는 관광지를 계속 창출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 추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집 탐방입니다. 경주는 오랜 전통을 간직한 음식과 함께 젊은 세대 취향을 반영한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동시에 발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여전히 경주를 대표하는 황남빵 본점입니다. 2025년 현재도 긴 줄이 끊이지 않을 만큼 인기가 있으며, 최근에는 ‘황남 티라미수’와 같은 퓨전 디저트를 선보여 젊은 세대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교리김밥입니다. 단순한 김밥 같지만, 두툼한 달걀 지단이 밥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맛으로 경주 방문 시 꼭 맛봐야 할 음식입니다. 최근에는 체인점 확장보다는 본점의 품질 관리에 집중해 ‘경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라는 희소성을 강화했습니다.
세 번째는 보문단지 퓨전 레스토랑입니다. 전통 한정식의 격식을 유지하면서도, 서양식 조리법과 프레젠테이션을 가미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신라 불고기 스테이크 세트’와 ‘보문호수 해산물 파스타’는 SNS에서 자주 언급되는 메뉴입니다.
네 번째는 황리단길 디저트 카페입니다. 전통 한옥 감성을 살리면서도 젤라토, 수제 케이크, 전통차 기반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여 ‘먹방 여행’에 최적화된 장소로 평가받습니다.
맛집들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경주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경주 여행 동선 코스
경주는 볼거리가 넓게 퍼져 있어 계획적인 동선 구성이 필수적입니다. 2025년 현재 교통 인프라와 관광 안내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효율적인 일정 짜기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1일 차(도심권 탐방): 오전에는 대릉원과 첨성대를 둘러본 뒤, 점심은 인근에서 교리김밥을 즐깁니다. 오후에는 황리단길 신상 카페존을 탐방하며 쇼핑과 휴식을 병행하고, 저녁에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가 좋습니다.
2일 차(보문호수·불국사 권역): 오전에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하여 신라 불교 예술을 감상하고, 점심은 보문단지의 퓨전 한정식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오후에는 보문호수 스마트 관광길을 체험하면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저녁에는 미디어 아트가 더해진 호수 야경을 감상합니다.
3일 차(남산·동해안 코스): 여유가 있다면 경주 남산을 트레킹 하며 불상과 탑 등 야외 문화재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후 감포항이나 문무대왕릉 해변을 찾아 신라 왕의 전설과 동해안의 탁 트인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경주 스마트 투어 패스가 도입되어, QR 코드 하나로 주요 유적지 입장, 전동 킥보드·자전거 대여, 일부 레스토랑 할인까지 연동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여행 동선이 훨씬 효율적으로 변했습니다.
경주는 여전히 ‘역사 여행의 성지’이지만, 2025년 현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핫플레이스와 맛집, 스마트 관광 서비스로 한 단계 더 진화한 도시입니다. 황리단길의 카페존, 보문호수 AR 체험길, 미디어돔 공연은 재방문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교리김밥과 황남빵 같은 전통 맛집뿐 아니라 퓨전 한정식과 트렌디한 카페가 경주의 맛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동선과 스마트 패스를 활용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도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2025년 경주여행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