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낭은 베트남 중부 여행의 중심지로 여전히 전 세계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독특한 문화, 합리적인 물가가 매력적인 도시인데요, 특히 바나힐, 미케비치, 한시장은 다낭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명소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낭 핫플레이스를 상세히 소개하며, 여행자들이 보다 알찬 여행 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바나힐 (Bà Nà Hills) – 다낭의 하늘 위 마을
다낭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 바로 바나힐(Bà Nà Hills)입니다. 해발 1,487m 높이의 산 위에 위치한 리조트 단지로, ‘다낭의 하늘 위 마을’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는 단연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입니다. 거대한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모습으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떠올랐으며, SNS 인증샷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안개가 자욱할 때 방문하면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바나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테마파크형 복합 리조트로 발전했습니다. 유럽풍 건축물이 늘어서 있는 프렌치 빌리지는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각종 레스토랑과 카페, 공연장이 자리하고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또한 실내 놀이시설인 판타지 파크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케이블카 역시 바나힐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세계 최장 길이로 기네스북에 오른 케이블카는 약 20분 동안 운행되며, 다낭 전경과 울창한 열대우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최신식 곤돌라가 도입되어 쾌적함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바나힐 입장료는 성인 약 90만 동(한화 약 5만 원) 정도이며, 패키지 티켓을 이용하면 케이블카, 놀이기구, 공연 관람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단, 성수기에는 인파가 몰리므로 오전 일찍 이동하거나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미케비치 (My Khe Beach) – 다낭의 푸른 보석
다낭의 대표적인 해변인 미케비치(My Khe Beach)는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다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휴양지입니다. 2025년 현재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일 찾는 명소이며, 해변 자체뿐만 아니라 주변 인프라가 크게 발전해 여행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길게 뻗은 흰 모래사장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며, 바다는 수영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서핑 스쿨과 패들보드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어 젊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전에는 한적하게 산책을, 오후에는 바닷물에 몸을 맡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다낭시는 미케비치 관광 편의를 위해 무료 샤워장과 탈의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안전요원과 응급 구조팀을 확대 배치했습니다. 덕분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해변을 따라 늘어선 해산물 레스토랑과 루프탑 카페에서는 일몰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다낭의 밤 문화를 체험하기에도 좋습니다.
미케비치 주변에는 다양한 숙소가 있어 숙박하기에도 이상적입니다. 고급 리조트부터 합리적인 중급 호텔까지 선택지가 넓으며, 대부분 도보로 해변 접근이 가능합니다. 여행객들은 아침에 바다를 바라보며 조식을 즐기거나, 밤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케비치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드래곤 브리지(Dragon Bridge)는 주말 저녁 불과 물을 뿜는 쇼로 유명합니다. 미케비치 여행을 계획한다면 드래곤 브리지의 야경도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시장 (Han Market) – 다낭 현지의 삶을 담다
다낭의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한시장(Han Market)을 반드시 방문해야 합니다. 1940년대부터 운영된 전통 시장으로, 다낭 시민들의 일상과 생활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 내부는 크게 식품관, 의류관, 잡화관으로 나뉘며, 2025년 현재도 여전히 활기찬 풍경을 보여줍니다. 신선한 열대과일, 베트남 전통 커피, 향신료, 건어물 등은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베트남산 커피 원두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아 여행자들이 꼭 사가는 품목입니다.
한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은 현지 음식입니다. 시장 한쪽에는 작은 푸드코트 형태의 식당들이 있어 분짜, 반미, 미꽝 같은 베트남 전통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체험하며 다낭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흥정이 필수입니다. 정찰제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 제시된 가격에서 30% 정도는 흥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일부 상인들은 간단한 한국어도 구사하며, 달러와 카드 결제도 가능해 여행자들에게 편리합니다.
한시장은 에어컨 시설이 보강되어 예전보다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낭시에서 시장 정비 사업을 진행해 화장실과 안내 표지판 등이 개선되어, 외국인 관광객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낭여행에서 반드시 가야 할 핫플레이스는 바나힐, 미케비치, 한시장입니다. 바나힐에서는 다낭의 새로운 랜드마크와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고, 미케비치에서는 세계적인 해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으며, 한시장에서는 현지의 삶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 곳을 모두 일정에 포함한다면 다낭의 현대적인 매력과 전통적인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올여름 휴양지나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다낭의 이 세 가지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