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계획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많은 여행자들이 봄에서 초여름으로 이어지는 5월과 6월을 최고의 여행 시기로 꼽습니다.
이 시기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날씨가 쾌적하고,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글에서는 5~6월에 날씨가 좋은 대표적인 해외 여행지들을 기후 정보와 함께 소개하며, 각 지역의 여행 최적기와 추천 포인트를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7,8월 여름휴가철이라 더운 날씨를 피해 조금 일찍 떠나려는 분들께 추천)
1. 기후가 안정적인 유럽 지역
유럽의 봄과 초여름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즌 중 하나입니다.
특히 5~6월은 기온이 적당하고 일조시간이 길어 여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남유럽 국가는 평균 기온이 18~24도 사이로 쾌적하며, 습도도 낮아 걷거나 야외 관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 시기엔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봄꽃 축제와 문화 행사가 열려 여행에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또한 6월 초는 유럽의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이라 호텔과 항공권 비용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북유럽의 경우,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 같은 지역은 백야 현상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낮 시간이 길어 자연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럽은 철도 교통이 잘 되어 있어, 국가 간 이동도 용이하다는 점에서 5~6월 유럽 여행은 날씨와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2. 비 오는 계절 피한 동남아 추천지
동남아시아는 일반적으로 덥고 습한 기후로 알려져 있지만, 지역에 따라 5~6월이 비교적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 곳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의 하노이나 하롱베이는 5월까지는 우기 전의 건조한 날씨를 유지하며,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평균 기온은 약 25~30도로 다소 덥지만, 맑은 날씨가 많아 바다나 자연을 즐기기 좋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역시 5~6월 동안 강수량이 비교적 적고,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반면, 태국의 방콕이나 푸켓은 이 시기부터 우기가 시작되므로, 여행 시기를 조정하거나 대체 여행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발리는 우기에서 벗어나 맑은 날씨가 지속되며, 자연경관과 휴양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됩니다.
동남아 여행은 물가가 저렴하고 음식이 풍부하며, 항공권도 비교적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어 가성비 높은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건조한 날씨의 중동·중앙아시아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지만, 5~6월 초까지는 비교적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요르단, 터키, 우즈베키스탄은 이 시기 낮 기온이 25~30도 사이로 따뜻하며, 습도가 낮아 쾌적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사막 지대 특성상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긴팔 옷과 얇은 겉옷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르단의 페트라 유적지나 터키의 카파도키아 열기구 체험 등은 이 시기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유적지를 걷거나 사막 투어를 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등 실크로드 도시들도 5~6월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 문화 탐방과 역사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중동 지역은 비교적 저렴한 여행 비용과 이국적인 분위기,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이 많아 새로운 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 해당 지역은 기후가 급변할 수 있어 출발 전 현지 날씨를 체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5~6월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기후 조건이 좋은 시기로,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유럽의 따뜻한 봄, 동남아의 건기, 중동의 선선한 날씨까지 다양한 여행지가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여행지를 정하고, 날씨 좋은 5~6월을 만끽해 보세요. 여행 전 기후 정보는 반드시 체크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